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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72주년…여야 일제히 '굳건한 안보' 강조


입력 2022.06.25 13:30 수정 2022.06.25 13:3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국힘 "원칙 입각한 남북관계로 비핵화 실현"

민주 "한반도 평화 안착에 초당적 협조 약속"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6.25전쟁 참전용사묘역에서 참배객이 참배를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DB

여야는 6·25 발발 72주년인 25일 호국영령을 추모하면서 '굳건한 안보'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조국을 지키고자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워준 미국을 포함한 22개 국가 유엔군 참전용사들께 깊은 감사와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여전히 핵무기 개발 등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그렇기에 튼튼한 국방력과 굳건한 안보만이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과학기술 강군으로 안보를 더욱 굳건히 만들어 나가겠다"며 "나아가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어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끝까지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마지막 한 분이 가족 품에 안기는 날까지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내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린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미국-중국의 패권 경쟁,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냉전시대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러한 시기에 대한민국은 그 무엇보다 안보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보수 정부를 자처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도리어 북의 도발에 안일하게 대처하며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정권이 바뀌었지만 굳건한 국방태세만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최고의 안보이자 경제다. 남과 북이 대화의 물꼬를 다시 틔우고, 손에 잡히는 평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 안착에 초당적인 협조를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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