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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7월 전기·가스 요금 인상…소비자물가 0.38% 상승 효과"


입력 2022.06.28 08:56 수정 2022.06.28 08:5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소비자물가 6%대 중반 가능성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하이투자증권은 7월부터 오르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분이 소비자물가를 최대 0.38% 상승 시키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7월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이 한꺼번에 오르며, 소비자물가에 즉각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모든 조건이 6월과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7월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분 만으로 7월 소비자물가는 6%대 중반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운송장비 운영비 상승 ▲전기·가스 및 기타연료 상승 ▲음식서비스 가격 상승 ▲식료품가격 상승 등이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6%대 물가상승률이 현실화될 경우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빅스텝(+50bp)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키울 것"이라며 "채권시장의 약세 재료로 반영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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