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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할머니 구독자 3만명 한번에 증발…손녀 예비 남편 행적 때문?


입력 2022.07.04 19:27 수정 2022.07.04 17:27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13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의 구독자 수가 지난 주말새 빠른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그의 손녀 예비 신랑과 관련한 논란이 구독자 감소에 영향을 끼쳤을 거란 시각이 나온다.


4일 현재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 Korea_Grandma'의 구독자는 133만명 가량이다. 이달 첫 주말사이 약 3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손녀이자 영상 제작자인 김유라 PD가 결혼을 발표한 이후에 벌어진 일이다. 김PD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과거 행적이 온라인상에 알려진 뒤 구독자 하락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채널 갈무리

앞서 김PD의 예비 신랑 A씨는 2015년 옥모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제작한 'fuxxxxx summer' 시리즈에서 집단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선정적인 일러스트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트위터 등에 올라온 폭로글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해당 일러스트를 엽서로 제작해 제품 구매자들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일러스트 내용은 물론 청소년도 제한 없이 구매 가능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해당 시리즈는 판매가 중단됐다.


A씨는 또 신체 일부분이 노출된 여성 아이돌과 모델 사진 등을 SNS에 올리며 지인과 성희롱성 댓글을 주고받았다.


논란이 일자 김PD는 "이 부분을 감싸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성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인데 대부분은 패션 잡지 사진이었다. 걸그룹 사진도 그 시절에 나름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다"고 대신 해명했다.


다만 해명 이후에도 논란은 여전히 계속됐고,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박 할머니 유튜브 채널의 주 시청자층은 2030 여성인 걸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채널 댓글을 통해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논란이 있는 남성의 가족까지 옹호해줄 수 없네요" 등 항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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