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h수협은행과 공동 주관
서산 삼길포항서 쓰레기 수거
한국어촌어항공단과 Sh수협은행이 7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국가어항인 삼길포항에서 제36회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길포항은 199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됐으며, 당진군 대호지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서산의 북쪽 관문으로 7.8km의 동양 최대의 대호방조제가 있는 곳이다. 특히 방조제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며, 포구 뒤편의 국사봉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이 수려하다.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은 깨끗한 어항 환경 조성과 어항 이용자들의 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2010년부터 어촌어항공단에서 매년 3회 정기적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및 지역사회 환경보호, 폐플라스틱 저감 등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뜻을 모아 공단과 수협은행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단·수협은행·해양수산부·대산지방해양수산청·평택해양경찰서·어촌계·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어항 육역·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항 내 어선 스크류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어항 이용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물과 친환경 부표 책자 배포를 통해 어민들과 함께 환경·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혹서기에 대비해 삼길포항 화곡 어촌계에 팔토시, 여름용 마스크 등 기탁품을 전달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도 앞장섰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3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항 환경보호에 대한 국민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고, 관계기관과 단체, 어항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