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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매각설 인정…장윤석 대표 "경영권 매각 논의중"


입력 2022.07.07 17:38 수정 2022.07.07 17:3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장윤석 티몬 대표ⓒ티몬

장윤석 티몬 대표가 "큐텐뿐만 아니라 많은 전략적 투자자(SI)들과 지분투자부터 매각까지 다 논의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장 대표는 서울 성동구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넥스트커머스 2022'에서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티몬은 해외직구 플랫폼 큐텐이 티몬 경영권 매각을 두고 협상 중이라는 소식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해왔지만 결국 인정한 셈이다.


매각가격이 2000억원대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주주들 말고도 기존 채권자 등까지 모든걸 고려하면 구조가 생각보다 복잡하다"며 "2000억원대로는 티몬에서 나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큐텐이랑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브랜드 풀필먼트를 통해 무엇을 하고 싶냐고 하면 넷플릭스처럼 해외진출 시키는 방향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분투자든 매각이든 주인이 택할 일이지만 티몬이 추구하는 방향을 완전히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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