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내린 여성이 뒷바퀴에 발을 들이밀고 출발을 기다리다 기사에게 걸려 도망가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예의 바른? 보험사기 자해 공갈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에서는 버스 앞문에 부착된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전날 오전 10시 18분쯤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에 핸드백을 든 여성 승객은 버스에서 하차하자마자 오른발을 뒷바퀴 앞에 밀어 넣었다.
여성은 그대로 버스가 출발하길 기다렸다. 이 모습을 발견한 버스 기사가 내리자 놀란 여성은 발을 빼더니 기사를 향해 인사 후 도망쳤다.
글 작성자 A씨는 "이것도 참 신박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그냥 출발했으면 기사님 큰일 날 뻔했다", "웃음밖에 안 나온다", "신고해야지, 누군가 당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