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탄도항 인근의 한 주차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벌이던 일행이 차량 멈춤턱을 태운 뒤 도망쳤다.
지난 12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새까맣게 타버린 차량 멈춤턱 사진과 함께 일행의 행동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안산 대부도 탄도항 주차장에서 어떤 사람들이 장작으로 불 피워 고기 먹다 구조물을 태웠다"며 "방화 측면이 있으니 경찰이 CCTV로 범인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그을린 채 바닥에 나뒹구는 장작과 고기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새까맣게 탄 차량 멈춤턱의 모습도 보인다.
탄도항 주차장에서 '차박'을 즐긴 일행이 뒤처리는 하지 않은 채 도망친 것으로 추정된다.
현행법상 야영 및 취사 행위 금지 구역에서 음식 등을 만들어 먹을 경우 하천법 제98조 2항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