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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서 3만7134명 확진…어제보다 917명 적어


입력 2022.07.14 22:00 수정 2022.07.14 22:00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1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7천13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438명(55.04%), 비수도권에서 1만6천696명(44.96%) 나왔다.


전날 집계치(3만8천51명)보다는 917명 줄었지만, 동시간대 기준 4일 연속 3만명을 넘겼다.


1주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8천625명)의 1.99배로,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동시간대(8천984명)와 비교하면 4.13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확진자로부터 면역 회피력이 BA.5보다 강력하다고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BA.5의 빠른 확산으로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재확산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전파력이 더 센 BA.2.75까지 발생해 확산세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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