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10월 5일 작품 접수
휴대폰 사진도 출품 가능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제5회 어도(魚道)사진 공모전’에 참여할 사진 작품을 8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어도(魚道)는 강과 하천에 설치된 보나댐 같은 물의 흐름을 막는 구조물에 물고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든 생태통로로, 전국적으로 약 5000여 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8년부터 개최한 ‘어도 사진 공모전’은 ‘어도’의 생태·환경적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산생물이 어도를 이용하는 사진이나 어도와 주변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사진을 국가어도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은 주제 부합성·작품성·홍보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치게 되며, 총 24점의 우수작을 선정해 11월 중 총 9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부터 일반카메라 외에 휴대폰 부문이 신설되면서 응모 건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어도 시설의 관리 현황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국가어도정보시스템 이용자 수도 함께 늘고 있어, 공모전이 어도에 대한 관심을 모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고송주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이번 어도사진 공모전이 우리 내수면 수산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어도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