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산업 활성화 위한 스타트업 소통 릴레이
국토교통부와 청년재단은 국토교통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소통 릴레이의 두 번째 만남으로 18일 광화문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제2회 국토교통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 행사를 개최했다.
커피챗 행사는 다양한 국토교통 신산업을 주제로 원 장관과 새싹기업 대표, 예비창업가, 청년이 정기적으로 만나 모닝커피를 마시며 자유롭게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제2회 커피챗 행사에는 국토부 '온통' 광장을 통해 사전접수한 예비창업가 등 청년 30여명과 디지털트윈 새싹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주제로 진행됐다. 디지털트윈은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디지털트윈 스타트업 대표 2인(김정현 리빌더AI 대표,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은 창업 동기, 서비스 개발,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겪은 고난과 극복 과정 등 자신의 창업기를 공유했다.
이들의 발표 내용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참석자들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디지털트윈 관련 데이터 구축·개방,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 토론했다.
현재 공간정보의 정밀도가 높지 않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고품질의 데이터를 구축, 이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이 있었고, 산업생태계 조성과 관련 창업지원과 기업성장 정도에 따른 지속적인 정부 지원 필요성이 논의됐다.
관련 기업과 디지털트윈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위한 소통창구 개설에 대한 문의도 있었다.
원 장관은 산업 성장을 위해 정부의 고정밀 공간정보(1:1,000 전자지도, 고정밀 3D 지도) 구축, 공개제한 데이터 개방, 창업기업 패키지 지원과 정기 기업간담회 등 소통창구를 개설해 창의적인 새싹기업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디지털트윈 선도국가로 이끌 청년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을 국토부가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정책 책임자인 부처 장관과 청년들을 연결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에게 다양한 정보 습득과 장관과의 열린 대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