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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짝퉁’ 명품 가려낸다…온라인 플랫폼과 협의


입력 2022.08.18 11:19 수정 2022.08.18 11:1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스마트 기기 인식용 보안 패턴 적용

한국조폐공사 전경.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명품 모방 가짜 상품을 골라내기 위해 브랜드 보호 사업을 확대한다. 조폐공사는 고가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플랫폼 업체와 명품 보호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최근 유명 티셔츠 브랜드 제품을 놓고 온라인 플랫폼 업체 간 위조품 공방이 벌어지면서 명품 진위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품이 가짜로 판명될 때 소비자 피해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 자체 신뢰도가 급격하게 추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폐공사의 정품인증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온라인 플랫폼 A사에 정품인증 기술 제공을 위해 적용 제품군, 수량, 단가 및 적용 기술 관련 협의 중이다. 조폐공사는 A사가 취급하는 명품 제품에 스마트 기기 인식용 보안 패턴인 ‘Smartsee’를 적용해 진위를 가려낸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조폐공사 애플리케이션 ‘수무늬’를 통해 숨겨진 문양을 확인, 진위를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위변조 위험이 있는 QR코드를 대신해 Hidden DM을 통해 진위 식별과 정보 보안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현재 조폐공사는 상주 곶감, 수출 배 등 지역특산품, 자동차부품, 화장품 상자, 홍삼 제품 포장용지, 신발, 의류 등에 보안기술을 적용해 많은 상표를 보호하고 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은행권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위변조 방지 비결을 활용해 가짜 상품으로부터 상표를 지켜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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