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설악산 미륵장군봉 인근서 일행 7명과 암벽 등반하다 추락
인제소방서 구조대, 120m 암벽 올라 접근…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中
설악산에서 암벽을 등반 중이던 50대 등산객이 추락해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소방본부는 20일 오전 11시 30분께 설악산 미륵장군봉 인근에서 일행 7명과 암벽을 오르던 A(55)씨가 15m가량 추락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구조대와 인제소방서 구조대는 120m 정도 되는 암벽을 올라 A씨에게 접근했다.
A씨는 다발성 골절로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응급처치 후 헬기로 원주기독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