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지 7곳 선정…국비 총 49억원 지원

국토교통부가 지난 6~7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공모결과, 7개 지자체를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지난 6~7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공모결과, 7개 지자체를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 지자체는 서울 서초구, 청주시, 충남도, 울산시, 속초시, 춘천시, 영광군 등이다.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은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험해보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번 제2차 시범사업에서는 지난 1차 시범사업과 달리 더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더 고도화된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기능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먼저, 교통, 환경 등 5가지 분야로 나눠서 공모를 실시하고, 각 분야별로 골고루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범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민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14인)를 구성,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침으로써 사업의 혁신성, 활용가능성 및 지자체의 적극성을 심도있게 평가했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7억원씩 국비가 지원돼 지방비 포함 총 14억원 규모(지방비 5대 5 매칭)로 추진된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교통, 환경 등 다양한 행정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