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댄 제임스 이적시 대안으로 황희찬 고려
옛 은사 제시 마쉬 감독과 재회 가능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한국시각) 울버햄튼 지역 매체 ‘몰리뉴 뉴스’에 따르면 황희찬은 현재 EPL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영국 ‘더선’ 기자 앨런 닉슨을 인용해 “리즈는 댄 제임스가 팀을 떠날 경우 황희찬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리즈 공격수 제임스는 현재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만약 제임스가 떠난다면 리즈는 황희찬을 영입해 그 공백을 메울 것이라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공교롭게도 현재 리즈의 사령탑은 과거 황희찬을 지도한 적이 있는 제시 마쉬 감독이다. 그는 황희찬이 과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시절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지난해 황희찬이 독일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을 때도 잠시 재회하기도 했다.
올 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튼서 정규리그 3경기 등 공식전 4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 중이다. 그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토트넘과 3라운드에서는 벤치로 밀려났다.
지난 24일 열린 리그컵 2라운드 홈경기에서는 다시 선발로 출전했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아쉬움을 남기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황희찬을 잘 아는 마쉬 감독과 재회한다면 안정적인 출전 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