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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로스터 진입 경쟁’ 배지환, 시범경기 무안타…4할 타율 유지


입력 2025.03.23 08:02 수정 2025.03.23 08:0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볼티모어전 리드오프 선발, 3타수 무안타

피츠버그 배지환.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해 경쟁을 펼치는 배지환(피츠버그)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은 0.444에서 0.410(39타수 16안타)으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4할 타율을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배지환은 상대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잭 에플린의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1루 땅볼로 돌아섰다.


3회에는 에플린의 커브를 공략했으나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왼손 불펜 시오넬 페레스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8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서 피츠버그는 볼티모어 투수진을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고 볼넷 3개만 얻는데 그쳤다. 팀도 0-4로 완패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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