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개통 방침에 따라 GTX-A 노선의 종착역인 동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앞서 16일 국토교통부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하면서 GTX 사업의 조기 개통과 착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GTX 중 최초로 준공이 예정된 A노선의 경우 동탄~수서역 구간은 2023년 하반기, 서울~운정 구간은 2024년 6월 이전으로 착공이 앞당겨질 예정이다.
GTX는 수도권에서 서울로 통근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시켜줄 교통수단이다. SRT와 달리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예정)돼 직장인들의 출퇴근 교통비 절감도 기대된다.
업계에선 A 노선 종착역인 동탄역 일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탄역에서 삼성역~서울역~파주 운정까지 이어지는 GTX-A가 개통하면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통근시간은 19분 걸린다. 현재 1시간 37분 걸리는 통근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미 SRT가 운행 중인 동탄역은 향후 GTX-A, 동탄트램, 동탄인덕원선, 버스가 거쳐가는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날 예정으로 경기 남부권 교통허브로써의 기대감도 매우 크다.
우선 동탄신도시 주변을 X자 형태로 연결하는 동탄도시철도(트램)이 2023년 착공돼 2027년 개통목표로 추진중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신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역을 거쳐 동탄역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과 기흥역에서 동탄역을 거쳐 오산역까지 이어지는 분당선 연장구간도 검토되고 있다.
또 동탄역에서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수도권내륙선은 내년 6월까지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진행된다.
이런 광역교통망은 특별법에 근거해 2026년 완공 목표인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로 모두 연결된다.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에는 서울을 오가는 60여개 광역버스, 마을버스, 택시 정류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 남부권 교통허브로 거듭나는 동탄역세권은 역세권 직주근접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가 몰리며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대표 주거지로 자리매김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동탄역과 가까울수록 집값이 높은데 동탄역에 가장 인접한 동탄역 롯데캐슬의 경우 일대 시세를 리딩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성적도 좋다. 지난해 동탄역 서측 업무시설구역에서 공급된 초고층 주거형 오피스텔 동탄역 디에트르 경우 323실 공급에 2만6783명이 집중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GTX-A 노선 개통을 앞당기라고 직접 지시하면서 종착역인 동탄역 일대에도 다시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전철·기차·시외버스·택시 모두 이용 가능한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나는 동탄역은 미래가치를 예상하는 수요자들이 주목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현대건설이 동탄역 디에트르 맞은편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을 9월 공급할 예정이다. 화성시 오산동 981-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으로 전용 84㎡ 위주 400실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는 100% 추첨제로 선정해 누구나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단지는 2023년 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가 끝나면 지상부에는 공원 등이 조성돼 약 500m 떨어진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세권에 들어선 롯데백화점, 이마트트레이더스, 행정기관 등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는 특화설계와 다양한 혁신설계로 소비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평면 구조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빌트인가전기기(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기능성오븐, 에어드레서, 슈드레서 등)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계약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