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적인 스타일 전략 필요성 대두
키움증권은 이달 코스피가 높은 변동성과 지수 하방 경직성이 상존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외국인 순매수 기조 및 긴축 이슈의 선반영 인식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코스피 예상밴드를 2380~2580p로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물가 관련 여러 데이터 상 인플레이션 고점 통과(피크아웃) 경로는 변하지 않긴 했지만, 기대인플레이션 통제 실패를 우려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 형성을 통제하는 작업을 수시로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9월 주요 이벤트 및 지표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방어적인 스타일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고환율 및 공급난 해소 효과 수혜주와 설비 투자 수혜주, 변동성 방어 및 일드 제공 스타일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