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보통’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끼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를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나 서해안에 가까운 교량(서해대교 등)에서는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 짧겠다”며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상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25~40k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3m로 높게 일겠다.
한편 내일 제주를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남과 경남, 월요일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