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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투런포’ 4연승 KIA, 가을야구 티켓 눈앞


입력 2022.09.10 17:13 수정 2022.09.10 17:1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아슬아슬한 1-0 리드에서 7회 박동원 결정적 2점 홈런

3-0 승리로 4연승 질주..5위 굳히기로 PS 진출 유력

KIA 박동원. ⓒ 뉴시스

KIA 타이거즈가 4연승을 질주하며 5위 자리를 굳혔다.


KIA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3-0 승리,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선발 임기영은 두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호투로 7연패를 끊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지난 6월 21일 광주 롯데전 이후 약 80일 만에 챙긴 승리다.


KIA는 1회부터 상대 실책을 등에 업고 득점을 올렸다.


1사 1,2루에서 최형우가 1루수 땅볼에 그쳤다. 1루수 양석환이 잡아 2루로 송구했고, 유격수 김재호가 타자 주자를 잡기 위해 다시 1루로 송구한 공이 벗어나면서 2루 주자 이창진이 홈을 밟았다.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베테랑 김재호 실책은 뼈아팠다.


임기영 호투 속에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7회 박동원의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예감했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두산 선발 최승용의 초구를 통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7회말 2사 후 양석환-김민혁에서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임기영이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정리했다. 김재호는 1회 실책 에 이어 7회 찬스마저 날리고 고개를 숙였다.


KIA는 장현식-정해영이 실점하지 않고 3-0 리드를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4연승을 달린 KIA(62승1무60패)는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KIA는 11일 양현종을 선발 투입해 5연승을 노린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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