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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어머니 본보기 삼겠다…윌리엄 "추억 기릴 것"


입력 2022.09.11 15:53 수정 2022.09.11 21:08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10일(현지시간)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즉위식에 찰스 3세와 그 부인 커밀라 왕비가 참석했다.ⓒ로이터·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에 따라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 국왕이 어머니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혔다. 윌리엄 왕세자도 여왕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애도했다.


영국 즉위위원회는 10일 런던에 있는 왕실 저택인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는 찰스 3세 국왕이 됐다"고 선언했다. 찰스 3세는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찰스 3세는 여왕이 세상을 떠난 8일 이미 국왕 자리를 자동 승계했다. 다만 군주를 보좌하는 원로 정치인과 관리 등이 주재하는 즉위식은 영국이 헌법상 새 국왕을 맞이하는 중요한 형식적 절차다.


찰스 3세는 "어머니는 평생 사랑과 아낌없는 봉사를 실천했다"며 "이제 내게 넘어온 국왕의 의무와 막중한 책임감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즉위식에 찰스 3세와 그 부인 커밀라 왕비가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3세의 장남인 윌리엄 왕세자도 이날 "찰스 3세 왕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도움으로써 여왕과의 추억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성명을 통해 "언젠가 이날이 올 줄 알았지만, 할머니가 없는 삶이라는 현실이 와닿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듯하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윌리엄 왕세자는 "여왕은 내 가장 행복한 순간에도, 가장 슬픈 순간에도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며 "그녀가 나와 가족에게 보여준 친절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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