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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청년지역전문가 34명 개발도상국 파견


입력 2022.09.14 12:42 수정 2022.09.14 12:43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수은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청년지역전문가 34명을 선발해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개발도상국에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EDCF란 개도국 경제발전과 대외협력 증진을 위해 1987년 도입된 원조기금으로 기획재정부가 수은에 위탁해 운영한다.


EDCF 청년지역전문가는 개발협력 분야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 차원에서 마련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한동안 해외파견이 중단됐으나, 이번 파견으로 청년 해외 진출 프로그램이 3년 만에 재개됐다.


청년지역전문가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우리나라와 교류가 활발한 13개 개발도상국에 파견된다. 청년들은 이번 현장 체험을 통해 개발협력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다.


청년들은 사업 발굴부터 심사,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현지 정부와 해외 개발원조(ODA)기관 회의에 참석해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상호 수은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적 자원이 풍부하지만, 초급 개발협력 인력이 글로벌 개발협력 생태계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경로가 아직 미약하다"며 "풍부한 개발협력 경험과 개발도상국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EDCF가 앞장서서 우리나라 개발협력 인재의 체계적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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