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 뒤집힌 이유…윤희근 경찰청장 “추가 증거 발견”
-윤희근 경찰청장은 14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검찰에 송치한 것과 관련해 “보완수사 과정에서 증거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윤희근 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년 전엔 불송치 결정을 내렸는데 뭐가 달라진 것이냐’라는 이해식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보완수사 과정에서 사건 관계자의 진술이 번복됐고, 압수수색을 통해 진술에 부합하는 객관적 증거가 추가적으로 발견됐다”고 답했다. 또한 “경기남부경찰청이 관련 법리와 판례를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극진한 尹대통령 "우리 양향자 의원"...양 "K-칩스법 통과시켜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쇄신 작업과 함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였던 반도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대통령실로 초청한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이자 삼성전자 '고졸 신화'의 장본인인 양향자 위원장의 의견을 경청하며 분발을 거듭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특위 위원들을 불러모았다.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 0원?…외식업계 맹비난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국고 지원이 사라지면 지역화폐에 대한 인센티브가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결국 소비자의 사용 유인도 떨어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타격으로 직결된다는 이유에서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도 예산안’에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지난해 1조522억 원이던 지역화폐 예산을 올해 6050억 원으로 줄인 것에 이어, 내년에는 1원도 지원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거세지는 금리·환율 악재, 커지는 증시 불확실성
-미국의 물가 상승 폭이 기대와 달리 여전히 높은 수준임이 드러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더 높은 강도로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반기 시작과 함께 나타난 베어마켓랠리(약세장 속 상승세)를 마치고 4분기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국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미 연준이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과감한 기준금리 인상 등 강력한 수단을 강구할 것으로 보여 4분기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세가율 88.7% 어느 지역?…‘깡통전세’ 비상
-최근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세시장의 안전한 거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전세가율 지역을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지역별 전세가율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최근 1년 전세가율은 매매가의 7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은 80.1%에 육박했다. 특히 서울에서 가장 전세가율이 높았던 지역은 강동구로 88.7%에 달했다. 빌라가 많이 모여 있는 강서구도 86.0%(최근 1년), 86.4%(최근 6개월)로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한반도 향해 북상 중인 14호 태풍 난마돌…"'강급'으로 기차탈선할 정도"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17일 강급 세력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돼 한반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발생해 오는 19일 제주로 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26호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전 3시 태풍 난마돌로 발달해 오키나와 동남동쪽 1300㎞ 해상에서 시속 13㎞ 속도로 동진 중이다.
▲英여왕 관 런던서 일반에 공개…끝없는 추모 물결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14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로 옮겨져 나흘간 일반에 공개된다. 장례행렬은 퀀스가든, 더 몰, 기마 근위대 아치, 화이트홀, 의회거리, 의회 광장, 신궁전 앞뜰을 지나 웨스트민스터홀까지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