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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美 실리콘밸리 방문…핀테크사 해외진출 지원


입력 2022.09.18 12:00 수정 2022.09.16 15:32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데일리안

금융감독원은 서울시와 함께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금융중심지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달 19일부터 23까지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서울시가 공개모집·선발한 핀테크 10개사 중 4개사에 대한 투자 유치와 미국시장 진출 관련 전략수립, 컨설팅, 후속 투자유치 등의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의 투자 매력도 및 금융감독당국의 핀테크 활성화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금감원과 서울시는 오는 11월 1~4일 개최되는 싱가포르 핀테크페스티벌에 참여해 총 11개 핀테크사의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서울시는 오는 20일 코트라 실리콘밸리에서 '서울 금융·투자유치 컨퍼런스(금융중심지 IR)'행사를 개최한다. 현지 투자자인 벤처캐피탈,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엑셀러레이터 등 약 50여명이 참석하는 해당 행사에서 금감원은 한국 금융과 핀테크 산업 현황, 디지털 금융중심지로서한국 핀테크 분야의 강점 및 금융감독당국의 지원제도 등을 소개한다.


국내 핀테크사는 사전에 관심을 보인 현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피칭하고 맞춤형 1대 1 미팅 상담을 진행한다.


금감원은 이번 IR 행사 외에도 미국 금융감독당국, 현지 금융사, 핀테크사 및 투자자들과 함께 한국이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나아갈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할 방침이다. 우선 미국 금융감독당국, 금융사, 핀테크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최신 금융·핀테크 시장 현황 및 감독동향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 현지 투자자들과 충분하고 적시성 있는 자본투입을 통한 핀테크 산업의 성장 및 발전방안과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나아갈 방향을 청취할 계획이다.


금감원과 서울시는 이번 실리콘밸리 IR에 이어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도 IR을 실시할 계획이며, 국내 핀테크 업계의 글로벌 진출 애로사항을 순차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이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및 규제 개선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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