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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길어지는 거래절벽…매매·전셋값 '뚝'


입력 2022.09.23 14:13 수정 2022.09.23 14:14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이 길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이 길어지고 있다. 가격을 낮춘 급매물 중심으로만 드물게 거래되면서 가격 하락폭을 키우는 분위기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2019년 3월15일 (-0.08%) 이후 주간 최저 수준인 -0.06%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6% 하락했다. 신도시는 0.03% 내렸고, 경기ㆍ인천은 0.06% 떨어졌다.


서울은 25개 구 전역에서 4주 연속 상승 없이 하락과 보합을 나타냈다. ▲도봉(-0.21%) ▲관악(-0.13%) ▲송파(-0.13%) ▲중랑(-0.13%) ▲강남(-0.12%) ▲노원(-0.11%) ▲강서(-0.07%) ▲구로(-0.06%) ▲성북(-0.06%)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동탄(-0.07%) ▲분당(-0.06%) ▲평촌(-0.04%) ▲산본(-0.04%) ▲파주운정(-0.03%) 순으로 떨어졌고, ▲일산(0.02%)은 올랐다.


경기·인천은 ▲고양(-0.21%) ▲인천(-0.13%) ▲부천(-0.09%) ▲시흥(-0.06%) ▲안양(-0.06%) ▲김포(-0.04%) ▲수원(-0.04%) 등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계약 갱신과 월세 선호로 거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이 0.09% 하락했다. 주간 기준 2019년 3월(1일, -0.11%)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이밖에 신도시가 0.04%, 경기·인천이 0.07% 떨어졌다.


서울은 ▲송파(-0.19%) ▲구로(-0.18%) ▲관악(-0.17%) ▲광진(-0.17%) ▲강남(-0.14%) ▲도봉(-0.14%) ▲노원(-0.13%)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8%) ▲평촌(-0.08%) ▲산본(-0.08%) ▲파주운정(-0.05%) ▲일산(-0.04%) ▲중동(-0.02%) ▲동탄(-0.02%) 순으로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부천(-0.25%) ▲고양(-0.14%) ▲시흥(-0.13%) ▲인천(-0.11%) ▲안양(-0.09%) ▲김포(-0.08%) ▲수원(-0.08%) ▲안산(-0.07%) 등이 떨어졌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부는 시장 정상화를 위해 지방권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지역에서 풀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방안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규제가 완화되는 지역에서는 급매물 거래가 소폭 늘어날 수 있겠지만, 금리의 시장 영향력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한 매수심리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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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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