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27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동아시아 댐 기술교류회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새만금 방조제의 우수성과 새만금 사업의 미래 가치를 소개했다.
동아시아 댐 기술교류회의는 한·중·일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지역 댐산업 및 관련 기술발전과 댐 기술자 간 우의 증진 및 협력 도모를 위해 2004년 설립됐다.
이번 새만금 현장 방문 행사에는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댐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33센터, 새만금 홍보관을 방문했다.
새만금청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장의 방조제와 용지조성 및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설명하고, 그린성장과 신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새만금의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현장을 둘러본 댐 전문가들은 1991년에 시작해 2010년 준공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방조제 건설과정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전문가는 "이번에 새만금을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와 사업 규모에 놀랐다"며 "스마트그린 산단을 조성하고, 재생에너지와 미래형 자동차 등 신산업 집적화단지 구축하고 있는 새만금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범 새만금청 교류협력과장은 "새만금의 방조제는 전 세계 어디서도 찾기 어려운 기술적·심미적 우수성을 갖고 있어 많은 관광객과 관련 전문가들이 매년 방문한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어려움이 많지만 새만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