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로키가 발생해 예상 경로에 눈길이 쏠린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로키는 전날 늦은 오후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를 기준으로 로키는 오키나와 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1km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다.
중심 기압은 1000hPa, 최대 풍속은 초속 18m, 강풍 반경은 약 180km다.
예측 경로대로라면 로키는 북동진하며 북상해 개천절인 다음 달 3일 북위 30도를 넘겠다.
이어 4일 오전 3시쯤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 진출한 뒤 온대 저기압으로 소멸되겠다.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키는 미국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남자의 이름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