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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JMS 총재 ‘여신도 성폭행 혐의’ 구속영장…10월4일 영장심사


입력 2022.09.30 09:06 수정 2022.09.30 10:26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10월 4일 대전지법서 영장실질심사 열릴 예정

경찰, 올 3월 고소장 접수 뒤 수차례 정명석 소환조사

“정명석, 소환조사 과정서 혐의 모두 부인”

20대女 3명, 경찰에 고소장 접수 예정 “증거 있다”

경찰청 ⓒ데일리안 DB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CGM·세칭 JMS) 총재에게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신도 성폭행 죄로 10년을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한 것을 고려하면 약 4년 7개월만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이 정 총재에게 상습준강간 등 혐의를 적용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지난 29일 대전지검이 법원에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0월 4일 대전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 총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외국인 여성 신도 A씨 등 2명을 지속해서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16일 A씨 등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정 총재를 여러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여 왔다.


정 총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 총재를) 여러 차례 불러 소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도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피해자 3명도 충남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20대 여성인 이들은 “정 총재를 면담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등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여러 차례 당했고 증거도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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