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가을야구 시작
2022년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8일 막을 올린다.
올해부터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진출 팀이 2팀에서 3팀으로 늘어남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팀도 10팀에서 12팀으로 확대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MLB 첫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51, OPS 0.708로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고, 탄탄한 수비와 함께 메이저리그 시즌 첫 두 자리 수 홈런(11개)을 기록하며 공격면에서도 성장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뉴욕 메츠와 대결을 펼친다. 샌디에이고는 메츠를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바 있다. 메츠는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투수로 맥스 슈어저를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김하성은 올 정규시즌 슈어저를 상대해 보지 못했다. 과연, 김하성이 자신의 빅리그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슈어저를 상대로 첫 안타를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를 만난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예열을 마친 최지만이 자신의 네번째 가을야구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