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WC 1차전서 무안타…TB 탈락 위기

2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

8일 클리블랜드와의 2022 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나선 최지만이 2회 2루서 포스아웃되고 있다. ⓒ AP=뉴시스

최지만(탬파베이)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첫 경기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2022 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3전 2승제) 1차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리블랜드 셰인 비버의 호투에 눌리며 3안타에 묶였다. 비버는 이날 7.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8탈삼진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탬파베이는 1-2로 패하면서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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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이날 비버를 상대로 유일한 볼넷을 뽑아내며 1루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5회와 7회에는 각각 3루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6회 호세 시리의 우중월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6회말 호세 라미레스에게 투런포 내주고 역전패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