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의…한종희 부회장 겸직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 표명…한종희 부회장 겸직 위촉"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삼성전자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이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재승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현 대표이사이자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을 겸직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재승 사장은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생활가전 분야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로, 선행연구그룹(SYS가전) 수석, 시스템가전부 냉기그룹장,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20년 초 생활가전사업을 총괄하는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에 선임됐다. 생활가전 출신 첫 사장 승진자로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까지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어왔다.

향후 이 사장은 대표이사 보좌역으로 위촉돼 가전 비즈니스 관련 자문,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