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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8명 연쇄 성폭행한 '수원 발발이' 39세 박병화 내달 출소


입력 2022.10.24 18:55 수정 2022.10.24 18:55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gettyimagesBank

경기남부 지역에서 2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쇄 성범죄를 저질렀던 '수원 발발이' 박병화(39)가 내달 출소를 앞두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충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박병화가 형기 15년을 다 채우고 내달 5일 출소할 예정이다.


그는 2005~2007년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20대 여성들을 상대로 8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원룸 밀집 지역에서 홀로 거주하거나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을 골라 범행하는 수법을 썼다.


박병화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징역 11년으로 감형됐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이후 DNA 분석을 통해 성범죄 2건이 추가로 밝혀져 형기가 4년 연장, 총 15년 수감됐다.


박병화는 내달 출소 후 보호관찰시설에서 머물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수원 등 경기도에서 불안감이 높아지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국정감사에서 "어디서 거주할지 기준을 만들 것을 법무부 장관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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