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원‧달러 환율 4.6원 내린 1428.5원 출발


입력 2022.10.26 09:08 수정 2022.10.26 09:08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연준 속도 조절 기대↑

ⓒ데일리안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6원 내린 1428.5원에 개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위험선호 회복 영향에 1420원 연착륙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러화는 미국 지표 부진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를 더욱 강화시킨 가운데 뉴욕증시 상승과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 완화 등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미국 8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대비 -1.3%로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102.5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가 지표 부진으로 더욱 강화되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하였고 이에 연동해 달러도 하락했으며, 엔화 역시 미국과의 금리차 축소 등에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하락 출발 후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해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월말임에도 절대적인 네고와 결제 물량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락 일변도 장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락 출발 후 142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장중 제한적인 하락 시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