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0대서 보합세 후 우상향으로 방향 틀어
美 증시도 상승 마감…코스닥 690선 등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224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다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지수는 690선서 등락을 거듭 중이며 환율은 1430원을 하회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전 9시5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76포인트(0.39%) 상승한 2243.83을 가리키고 있다.
개장하자마자 2240선 회복(2240.70)한 뒤 장 초반 2243.95까지 오른 뒤 2234.49까지 하락하는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2245.81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의 대규모 매도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6억원과 6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3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21%)와 SK하이닉스(1.28%) 등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반면 기아(-1.21%)와 현대차(0.92%)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2.11%)와 카카오(-0.41%) 등 성장주도 동반 약세다.
코오롱티슈진은 전날(25일) 3년 5개월만에 거래 재개 직후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17% 넘게 올랐지만 이후 상승 폭을 축소해 현재는 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37.12포인트(1.1%) 상승한 3만1836.74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1.6%와 2.2% 오른 3859.11과 1만1199.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일 종가 대비 2.33포인트(0.34%) 하락한 686.52를 기록 중이다.
개장시 690선을 회복하며 시작한 뒤 690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 지금은 680선 중반으로 밀려난 상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5억원과 2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987억원 순매수로 나홀로 방어에 나서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종목별 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06%)과 엘앤에프(1.03%)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펄어비스(-1.47%)는 1%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은 1420원대로 내려 앉았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6원 내린 1428.5원에 출발한 뒤 1430원선 밑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