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6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2년간 코로나에 따른 원격 근무 등으로 급격한 성장했던 PC 시장은 경기악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출하량 역성장 전망된다. PC용 FCBGA 역시 수요 감소를 예상한다. 서버, 네트웍, 전장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타이트한 상황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 당사는 성장 시장 중심으로 제품 참여 확대하고 있어 PC 시장 둔화에 따른 영향 최소화하고 2023년도에도 매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 가동률은 시장 내 IT용 유통 재고 영향 지속으로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 서버, 네트웍용 제품과 IT용 고부가 하이엔드 제품 등 수요 증가 예상되는 응용처 중심으로 사업 역량 집중하고 있으나, 시황 불확실성으로 향후 가동률 반등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