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6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전기차 및 자율주행 확대로 자동차업계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능 고도화로 정보처리용 고성능 반도체 탑재 증가로 전장용 기판도 PC급 수준 이상의 고사양 기판이 요구되고 있다. 당사의 경우 신뢰성 및 열충격 등 핵심 기술 조기 확보로 2018년 부터 전장용 패키지기판을 공급하고 있다. 기존 인포테인먼트 제품 등에서 고성능 ADAS용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사업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는 외부 환경 불확실성으로 IT용 세트 둔화 지속과 연말 계절적 영향으로 전사 매출은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3년은 대외 경영환경 어려움 속 스마트폰, PC 등 IT용 세트 수요 약세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5G, 네트웍, 서버 등 미래 성장 시장은 상대적 견조할 것으로 전망돼 산업 전장용 MLCC, 전장용 카메라모듈, 고부가 패키지기판 등에 역량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생산성 제고, 투자효율화, 원가절감 등 내부 효율 극대화 활동을 전개하고 고객 수요 연계한 케파 증설 등 유연한 사업으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