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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지역서 첫 브랜드 '마수걸이' 단지 10곳 분양


입력 2022.10.26 15:19 수정 2022.10.26 15:20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건설사들이 그간 미뤄왔던 분양 물량이 올 연말까지 대거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 35’ 조감도 ⓒ쌍용건설

건설사들이 그간 미뤄왔던 분양 물량이 올 연말까지 대거 공급에 나선다. 올 연말까지 분양 예정인 지역 마수걸이 브랜드 단지만 10여개에 달한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지역 마수걸이 분양단지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시공능력 상위의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일지라도 한 지역에서 첫 공급이라면 인지도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첫 성적이 소비자 인식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첫 분양을 통해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고 이미지 제고를 위해 평면이나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에 많은 공을 들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전국구 브랜드 아파트일지라도 한 지역에서 첫 공급이라면 인지도가 충분하지 않다"라면서 "건설사가 한 지역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트의 경우 지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평면, 첨단시스템,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을 최고급으로 내세우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수요자 입장에서는 품질 좋은 아파트를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지역별 마수걸이 단지를 살펴보면 쌍용건설은 전남도 여수시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5~지상35층 2개동, 전용면적 84㎡/179㎡PH, 총 244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일원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1월 분양한다.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구성된다.


DL건설은 경기도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 'e편한세상 헤이리'의 1순위 청약을 지난 24일 진행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다.


이 외에도 충남 홍성의 첫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인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이 10월 분양한다. 구리시에선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호반산업은 파주에서 '운정신도시 호반써밋(가칭)'을 10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여주에서는 첫 자이 브래드 단지인 '여주역자이 헤리티지'가 11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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