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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민폐 주차' 한 SUV..."다섯 번 신고했다"


입력 2022.10.27 10:18 수정 2022.10.27 10:18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보배드림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상습적으로 불법주차한 차량을 신고했다는 한 시민의 사연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계속 신고해줄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불법주차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을 다섯 차례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해당 차량은 지난 6일, 19일, 20일, 22일, 23일 다섯 차례에 걸쳐 같은 자리에 불법주차했다.


차가 횡단보도를 가로막고 있어 보행자는 지나갈 때 차도를 침범해야 했다.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보배드림

특히 위치가 어린이보호구역인 만큼 어린이 보행자가 많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A씨는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주구장창 저런 식으로 딱 가로막고 불법주차를 했다"며 "당신 때문에 유모차가 인도로 못 올라가고 차도로 다니더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신고하니 구청에서 모두 수용 과태료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들도 많은 도로에서 왜 저런 주차를 하는 건지", "흰선만 보면 주차선으로 착각하나", "과태료 수용돼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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