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감시·감독 등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우리나라 원양어선에 승선해 불법조업을 감시·감독하고 과학조사를 수행하는 국제옵서버를 내달 11월 7일까지 모집한다.
국제옵서버는 국제수산기구나 개별 국가 지정을 받아 원양어선에 승선해 조업실태와 어획정보, 국제규범 준수여부 등을 조사하고 해양생태계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이다.
수산자원공단은 관련법에 따라 우리나라는 70여 명의 국제옵서버가 활동 중이다.
이번 모집 응시 자격은 ▲21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 ▲전문대학 이상에서 수산 및 관련 학문을 전공(수산계 고등학교 졸업 후 수산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하거나 어업에 1년 이상 종사한 자는 예외) ▲영어로 의사소통 ▲선박 승선이 가능해야 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교육대상자로 선발되면 2주간 양성 교육을 받고 최종시험에서 합격해야 국제옵서버 자격이 부여된다. 국제옵서버는 수산자원공단에서 운영·관리하는 국제옵서버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자유 계약자 신분으로 업무를 한다.
서류 접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산자원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수산자원공단 국제협력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우 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안정적인 국제옵서버 인력 확보를 통해 우리나라가 책임 있는 조업국으로서 원양어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더불어 해양수산분야 청·중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