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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이태원 핼러윈’ 합동분향소 조문


입력 2022.10.31 17:35 수정 2022.10.31 17:36        신태호 기자 (sth0765@dailian.co.kr)

안양시청 ․ 안양역 광장에 분향소 5일까지 운영

안양시의회도 ‘이태원 참사’ 애도 … 국·내외 연수 전면 취소

시청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진행 중인 최대호 안양시장 ⓒ 안양시

경기 안양시 최대호 시장이 31일 이태원 핼러윈 축제 사고로 인해 숨진 시민을 추모하기 위해 안양시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안양시청 본관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묵념했다.


최 시장은 “불의의 참변을 당하신 희생자분의 명복을 빈다”며,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어 가눌 수 없는 슬픔에 잠기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안양시청 본관 앞과 안양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았다. 분향소는 다음달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사고로 인해 안양시민 사망자 1명, 부상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전날 오후 1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애도기간 중 시 축제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사고 수습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11월 1일로 예정된 해피콘서트 행사는 같은 달 7일로 연기하고, 다음달 3일 삼덕공원에서 예정됐던 기부의 날 기념식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도 제2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친 후, 안양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시청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진행중인 안양시의회 의원단 ⓒ 안양시의회

안양시의회는 31일 긴급회의를 열어 금주 계획된 3개 상임위원회 국·내외 연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신태호 기자 (sth076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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