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가 반년 만에 추가로 인하된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경제난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의 일부 인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고금리로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커지는 만큼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손보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정부와 여권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 6일 국민의힘은 당정협의회에서 자동차보험료의 인하를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손보업계는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고려할 때 최대 1% 초반대 인하가 유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