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3분기 중 금리인상 종료
하이투자증권은 금융 불안정에 대한 위험성 부각으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며 내년 한국의 최종 기준금리 수준을 3.50%로 전망했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리인상이 계속될 수록 제2, 제3의 레고랜드 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연말로 갈수록 기업들의 유동성여건 악화로 수요위축이 가속화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금리 변곡점 확인은 내년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가 될 것이라고 보고 2~3분기 중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유동성 개선과 시장심리 안정을 위해 한은의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며 "2021년 8월 이후 15개월 간 계속된 긴축환경의 시장 파급시차 등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