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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 화학사고 공동비상대응 합동훈련


입력 2022.11.10 09:03 수정 2022.11.10 09:0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충남 대산산업단지 4개 사업장 대상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 모습.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안전원은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 인근 현대중공업 계열 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10일 ‘화학사고 공동비상대응계획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훈련은 화학물질안전원이 올해 4월에 수립한 ‘사업장 간 공동비상대응계획 수립 지원 시범사업’ 가운데 하나다.


화학물질안전원은 관련법에 따라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동비상대응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현재 공동비상대응계획 수립 및 제출에 대한 법적 근거는 마련되어 있으나 실제 적용 사례가 없었다”며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제출 대상 사업장 가운데 화학물질 취급량, 지리적 인접성, 협업이 원활한 화학물질 취급 대기업 계열사 등을 고려해 현대오일뱅크(주) 등 4개 사업장에 비상대응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기술지원하고, 사업장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에 반영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합동훈련은 공동비상대응계획 수립 후 실제 사업장에서 사고 발생 때 대응방법 적절성을 평가한다.


특히 화학사고 발생 때 신고와 전파, 환자 후송, 화학물질 누출원 봉쇄, 확산 차단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협력체계 작동성과 대응방법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공동으로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하면 방재 인력, 자원 등을 공유해 개별대응 때 부족함을 보완하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다른 산단 사업장에도 공동비상대응계획이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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