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 입맛 공략을 위해 매운맛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닐슨 아이큐 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출시된 상온면 매출 상위권 TOP15中 9종이 매운맛을 기반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냉장면도 매출 1위가 매운맛 제품일 만큼 한국인의 매운맛 사랑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매운맛은 한국인의 오랜 식문화이기도 하지만 몇 년 사이 스트레스 해소, 매운맛 챌린지 등과 같은 이유로 점차 시장이 확대되어 식품 업계에서는 매운맛을 접목시킨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는 추세이다.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였던 매운맛이 이제는 대중적인 음식으로 부상했다.
이에 면사랑도 매운맛 라인업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면사랑의 매운맛 대표 라인업에는 해물짬뽕, 볶음짬뽕면, 떡볶이 범벅이 있다.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점점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로 22년도에는 전년 대비 126%가 올랐다.
그 중 칼칼한 국물에 푸짐한 해산물로 맛을 낸 해물짬뽕은 전년 대비 303%로 많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떡볶이범벅 냉동 용기면은 조리가 간편하고 매콤달콤한 떡볶이와 야채튀김, 김말이까지 한번에 구성되어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년 대비 112% 매출이 상승하기도 했다. 또한 매콤하고 진한 짬뽕 소스가 특징인 볶음 짬뽕면은 83% 상승하며 인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겨울에는 신제품 출시 소식도 있다. 먼저 11월에는 김치전골 우동 냉동 밀키트가 출시된다. 직접 우려낸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쫄깃한 우동면과 김치고명을 더한 제품이다.
12월에는 기존 베스트셀러인 차슈돈코츠라멘에 매운맛을 더한 카라이 돈코츠 라멘이 신규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불황 여파와 스트레스 해소를 이유로 매운맛 제품은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며 “면사랑은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매운맛을 가진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고 전했다.
한편 면사랑 제품들은 면사랑몰, 쿠팡 로켓배송을 비롯해 11번가, SSG, 마켓컬리 및 전국 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