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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한국 월드컵 도전사, 대륙별 승률은?


입력 2022.11.15 15:43 수정 2022.11.17 07:3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축구대표팀 카타르 출국.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결전의 땅 카타르에 입성했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일정에 돌입한다.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H조에 편성, 우루과이를 가장 먼저 만나고 오는 28일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 그리고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을 타진한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통해 세계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깊은 침체기를 겪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10개 대회 연속 개근하는 중이다.


80~90년대에는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했으나 자국에서 열린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까지 오르는 신화를 써 전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원정 첫 승리를 거둔데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2018 러시아 대회는 여러 모로 아쉬움이 남았다. 스웨덴, 멕시코전에서 석패했던 한국은 독일과의 최종전서 모두가 패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0으로 승리하는 기적을 연출했으나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축구대표팀 월드컵 역대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축구대표팀은 지금까지 총 34경기를 치렀고 6승 9무 19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34골을 넣었고 70골을 허용하는 중.


대륙별로 살펴보면 유럽 국가들과 총 23차례 맞붙었고 5승 6무 12패(승률 21.7%)의 전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팀들과는 1승 1무 1패(승률 33.3%)를 기록한 반면, 남미와 북중미 팀들과는 각각 1무 4패, 1무 2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대륙별 전적. ⓒ 데일리안 스포츠

지금까지 가장 많이 만난 팀은 독일과 스페인, 벨기에다. 독일을 상대로는 1승 2패, 스페인과는 2무 1패, 벨기에를 만나서도 1무 2패로 선전을 펼친 대표팀이다.


두 차례 만난 팀들은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멕시코, 터키 등 세 팀이며 전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러 박지성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바 있다. 그리고 가나와는 월드컵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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