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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넙치 수출확대 간담회 개최


입력 2022.11.16 08:30 수정 2022.11.16 08:30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베트남 등 신규시장 개척

고차 가공상품 개발 등 모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5일 제주에서 넙치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제주에서 더건강한넙치수출협의회(회장 한우진), ㈜어업회사법인 제주수협유통(대표 강병철) 및 주요 넙치 수출업체와 함께 ‘넙치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넙치는 지난해 국내 생산량 4만1791t, 생산액 6621억원으로 우리나라 해산양식 어류 소비 65%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국민 횟감인 만큼 생산량 50%는 횟감으로 사용된다. 생산량의 약 11% 가량인 4500여t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수출은 미국, 일본, 중국 3개국 수출이 90% 내외다. 올해부터는 베트남 등 신규시장 수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넙치 생산·수출 동향을 공유하고 수출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더불어 최근 수출이 증가 중인 베트남 등 신규 수출시장 다변화 확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전성 관리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베트남 등 신규 수출시장으로 넙치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넙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는 물론, 활넙치 위주 수출 품목을 냉동품, HMR제품 등을 다양하게 개발해 해외수요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넙치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로 인한 외식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해 45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신규 시장인 베트남 수출은 전년 대비 2.6배 이상 증가한 659만 달러를 기록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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