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해외순방과 관련해 "이번 순방은 언론 통제의 낯부끄러운 신기록을 썼다. MBC 전용기 탑승 배제로 언론 길들이기도 모자라, 특정 언론만 상대하는 노골적인 언론 줄 세우기에 나섰다"고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 6개월 만에 언론 자유는 30~40년 전으로 후퇴했다. 국제기자연맹마저 어제 윤 대통령과 행정부의 언론탄압을 규탄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한 자유가 독배로 돌아오지 않도록 언론통제를 즉각 멈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