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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낙하산 회장' 우려에 "자문기관이 외부후보 추천"


입력 2022.11.18 13:59 수정 2022.11.18 13:59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BNK금융그룹 본사. ⓒ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선임을 두고 정치권과 금융권의 '낙하산' 가능성이 제기되자 "외부 자문기관 추천을 통해 외부 후보군을 추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최고경영자(CEO) 승계절차 추진방안에 대해 대략적인 논의가 있었으며, 이날 회의에서 향후 일정과 세부 절차에 대해 확정했다.


우선, CEO 경영승계 계획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를 위해 내부 후보군 9명 외에 외부 자문기관 2개 업체의 추천을 통해 외부 후보군을 추가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최종 후보군은외부 자문기관의 후보군 추천에 필요한 일정을 고려해 차기 임추위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앞으로 4회 정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1차 후보군으로 압축하고,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와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반영하여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한 이후,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임추위 위원장은 "최근 BNK금융지주 CEO 승계 절차에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승계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BNK의 경영 이념 실천과 금융업 패러다임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그룹의 발전을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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