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주택 정책협의체 23일 출범, 산·학·연·관 정책협력

국토교통부는 모듈러주택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정책협의체의 출범식을 오는 23일 개최한다.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모듈러주택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정책협의체의 출범식을 오는 23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책협의체는 공공부문에서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참여하며, 민간부문에서는 대한건축학회, 한국철강협회, 스마트모듈러포럼이 참여한다.

23일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매 반기마다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LH와 한국철강협회가 주관기관으로서 간사 역할을 맡는다.

출범식에서는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과 함께 아주대 조봉호 교수가 '모듈러건축 제도 및 정책 개선방안', 한양대 안용한 교수가 'LH 모듈러프로젝트 MP 및 MA 수행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 제기되고 논의된 정책 제안들은 국토부에서 추가 검토해 차기 회의에서 세부 추진방안 형태로 보고할 예정이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주택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으로, 모듈러주택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모듈러주택 활성화와 더불어 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모듈러 원팀 코리아'로서 모듈러 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