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마트 “4인 기준 김장 비용 전년보다 약 23% 싸다”


입력 2022.11.24 07:50 수정 2022.11.24 07:5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배추 1포기 1500원대, 무 1개 700원대로 평균 소매가 대비 40% 이상 저렴

김장 비용 중 약 1/3 차지하는 고춧가루, 전년 대비 약 27% 더 싸게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김장 재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김장 재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 무 포함, 깐마늘 쪽파 등 김장양념 재료는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쿠폰을 통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고추가루는 고시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약 27%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에 4인 가족 기준 김장재료 준비 시, 약 17만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전년 동기간 비교 시에 약 23% 저렴하고, 최근 17일 발표한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의 4인 가족 김장 비용(21만5037원)보다는 약 21% 더 싸다.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의 경우 3입/망 상품은 정상가 5980원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4784원에, 무의 경우 다발무 1단(5~6개) 상품을 정상가 4980원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시 20% 할인 된 3984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배추, 무 상품의 행사가를 1포기, 1개 기준으로 환산시 각 1595원, 797원대이며 이는 한국농산물유통정보(aTKAMIS)의 22일 화요일 배추 1포기, 무 1개 평균 소매가격 3013원, 2430원보다 각 47%, 67%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가 배추와 무를 평균 소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 9~10월 태풍 및 호우의 영향으로 시세가 급등할 당시 11월 김장철 가격 안정을 위해 미리 경북 문경, 전북 고창, 전남 무안 등 남부 산지에 대한 사전 계약을 발빠르게 진행해 김장 물량을 선점한 덕분이다.


이외에 이마트는 김장양념으로 사용하는 깐마늘, 쪽파, 대파, 배, 새우젓, 고춧가루 등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이마트는 김장 총 비용의 약 1/3을 차지 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재료인 고춧가루 가격을 낮추는데 노력했다.


이번 김장철 행사 기간 친정엄마 국산고춧가루 500g 상품을 1만3980원(100g당 2796원)에 판매하며 이는 작년 동기간 국산고춧가루 1.9kg 상품을 7만2960원(100g당 3840원)에 판매했던 것보다 약 27% 저렴하다.


올해 고추 작황이 좋지 않아 고춧가루 재료인 건고추 도매시세가 9월부터 현재까지 전년 대비 약 15~20% 상승한 가운데, 이마트는 고춧가루 시세가 낮았던 7~8월 협력업체와 김장철 가격에 대한 사전 협의를 통해 상품 가격을 낮췄다.


이처럼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 지원, 사전계약, 협력사와의 협의 등을 통해 김장 총 비용의 약 55%를 구성하는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을 특히 저렴하게 준비했다.


추가로 김장철 빠질 수 없는 별미인 수육용 돼지고기 행사도 진행한다.


김동현 이마트 채소팀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 등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했다”면서 “또한 채소 뿐 아니라 고춧가루 바이어, 수육 바이어와 함께 김장 행사를 기획해 이마트에서 김장철 최선의 장보기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