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도심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해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8분쯤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한 아파트 인근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등은 인근을 수색해 약 1시간 만에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나머지 2마리는 달아나 자취를 감춰 수색 중이다.
현재까지 멧돼지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9시35분쯤 재난문자를 발송해 “청원구 율량초등학교에서 주중초등학교 방향에 멧돼지가 출몰해 포획 활동 중”이라며 “인근 시민은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알리기도 했다.